이복현 금감원장, 기관 전용 사모펀드에 “기업 경영 혁신 멘토돼 달라”

입력 2023-01-13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기관 전용 사모펀드에 ‘경영 개선 전문가’ 역할을 당부했다.

13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제이케이엘파트너스, 유니슨캐피탈코리아, IMM프라이빗에쿼티, MBK파트너스, H&Q코리아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한앤컴퍼니, 스톤브릿지캐피탈와 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경기 회복 지연으로 유망 기업이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하거나 한계기업 부실이 확산될 수 있다”며 “그간 축적된 자본력과 경영 정상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사모펀드 제도 개편으로 기관 전용 사모펀드 규제 체계가 크게 개선된 만큼 자산운용 경쟁력 제고와 내부통제 강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사모펀드 전반에 대한 신뢰 회복에도 앞장서 달라”고 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기존 펀드 회수가 지연되고 기관 투자자의 보수적인 의사 결정으로 신규 자금 모집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다만 기업의 구조조정 수요가 확대될 경우 다양한 투자 기회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금감원은 기관 전용 사모펀드가 기업 경영 혁신의 멘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하며 지원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 비밀번호가 털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4명 구출”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18,000
    • +0.2%
    • 이더리움
    • 5,205,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667,000
    • +0.15%
    • 리플
    • 700
    • -0.28%
    • 솔라나
    • 224,100
    • -1.93%
    • 에이다
    • 619
    • -1.28%
    • 이오스
    • 992
    • -2.75%
    • 트론
    • 163
    • +2.52%
    • 스텔라루멘
    • 139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200
    • -1.47%
    • 체인링크
    • 22,570
    • -1.35%
    • 샌드박스
    • 579
    • -5.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