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본고장 미국차의 자존심'

입력 2009-04-06 12:16 수정 2009-04-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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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2009년형 이스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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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미국은 여전히 자동차산업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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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끈 주역 역시 미국이며, 지금도 세계 최대의 자동차 소비 트렌드를 좌지우지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현지 미국에서조차 미국산 자동차는 일본과 유럽 자동차들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일본차에 비해 섬세함도 부족하고 유럽차에 비해 고급 이미지와 성능 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포드의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이스케이프'는 눈길을 끈다.

이 차는 비록 미국에서 생산됐지만, 일본 마쓰다와 공동 개발돼 미국과 일본의 혼혈성을 보여주고 있고 SUV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 몇 년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거기다 최근 업그레이드된 2009년형은 가변 밸브 타이밍기술(i-VCT) 등 포드의 최신 연비 절감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엔진을 장착해 미국차의 취약점으로 지적돼 왔던 연비를 10% 이상 대폭 개선했다.

또한 4단 자동변속기를 전모델 6단 자동변속기로 업드레이드했다.

신형 2.5 XLT 모델에 장착된 2.5리터 듀라텍 엔진은 속도에 맞춰 최적의 밸브 타이밍을 찾아내는 가변 밸브 타이밍기술(i-VCT)을 적용해 기존 2.3리터 엔진보다 출력이 약 12% 증가해 가속 시 순발력이 더욱 좋아졌다.

신형 2.5 XLT는 최대 출력이 173마력, 최대 토크가 23.6kg·m으로, 출력은 18마력, 토크는 2.6kg·m가 증가했다.

거기다 미쉐린과 공동으로 개발한 무게가 가벼운 저진동 저항 타이어를 장착해 연료 소비와 주행 중 소음을 줄였다.

실내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시트로 꾸며져 심플하면서도 안락한 분위기를 풍긴다. 빨간색, 파란색 등 7가지 컬러를 운전자 취향에 맞게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또한 컴팩트 SUV임에도 불구하고 이스케이프는 넉넉한 적재공간이 자랑이다. 최대 2812리터에 달하는 실내공간과 스키나 산악자전거 등 추가로 실을 수 있는 크로스바와 루프 레일이 장착돼 있다.

안전에 있어서도 이스케이프는 앞좌석 에어백과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에 승객 감지 시스템이 장착돼 있는 등 첨단 안전 장비를 갖추고 있다.

터프하면서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도심과 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안정적인 승차감, 넉넉한 적재공간은 레저를 즐기는 활동적인 운전자들에게 제격이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2.5 XLT FWD가 3050만원, 2.5 XLT 4WD는 3340만원이며, 3.0 Limited는 40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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