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과잉 공급해소 영향….벌크 시황 긍정적 -삼성증권

입력 2022-03-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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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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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0일 팬오션에 대해 ‘벌크 시황 전망이 긍정적”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0만500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틱운임지수(BDI)가 비수기인 중국 춘절 기간을 1400 포인트 수준으로 돌파 후 최근 2200 포인트를 돌파했다”며 “1분기 누적평균이 1836 포인트로 전년 동기대비 5.6% 높은 견조한 운임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벌크 운임 강세가 지속되는지 여부와 환경 규제 강화 영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영향 등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벌크 업황 전망에 대해 팬오션은 장기간 벌크시황에 부담으로 작용해온 과잉 공급해소를 가장 긍정적인 요인으로 설명하고 있다”며 “한때 전체 선복량의 80%에 육박하던 벌크선 신조 발주 잔고가 현재 6.7% 수준까지 감소해 역사적 저점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벌크선 선복량 증가율이 2.1% 수준으로 물동량 증가율 1.9%에 준하는 수준의 선박 증가에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은 0.3% 증가에 그쳐 수요성장률 1.4%에도 크게 못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환경 규제 강화는 신조 발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거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팬오션은 역사적 저점까지 감소한 신조 발주 잔고의 또 다른 원인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를 지목했다”며 “신규 환경 규제 강화 대응을 위한 확고한 기술 및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뜻 신조발주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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