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다시 최저치 경신…부정평가는 60%에 육박

입력 2021-01-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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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호남·진보층에서 지지율 빠져
국민의힘, 민주당에 0.7%P 앞서
서울·부산에서도 국민의힘 우세

(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재차 하락했다. 2주 연속 최저치 경신이다. 부정평가 역시 60%에 육박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5주 연속 앞섰다.

리얼미터가 4일 공개한 12월 5주 차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전주보다 0.1%포인트(P) 내린 36.6%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서 36.7%로 최저치를 기록한 후 2주 연속 최저치 경신이다.

국정수행 평가가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전주보다 0.2%P 상승한 59.9%를 기록했다.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한 배경으로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교체가 경질성 인사로 비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문 대통령의 주요 지지기반인 진보층에서 긍정평가가 8.1%P 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7.6%P 상승했다.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부정평가가 3.7%P, 호남과 서울에서도 각각 4.4%P, 2.7%P 올랐다. 반면 TK에선 긍정평가가 9.2%P 올랐다.

(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5주 연속 앞선 결과를 보였다. 다만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하락하고 민주당은 소폭 상승하면서 양당 격차는 크게 줄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3.4%P 하락한 30.4%, 민주당은 0.4%P 상승한 29.7%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0.7%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2%P) 내 접전이다.

서울과 부산(울산과 경남 포함)에선 국민의힘이 앞섰다. 다만 서울에선 양당 격차가 0.3%P에 불과했다.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30.8%, 민주당이 30.5%로 나타났다.

이 밖에 국민의당은 7.4%, 열린민주당은 6.9%, 정의당은 5.8%를 기록했다. 기본소득당은 0.8%, 시대전환은 0.5%, 기타 정당은 1.3%, 무당층은 17.1%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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