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논란에도 수소전기차 부정적 시각 불필요...현대차 기술력 주목해야”-IBK투자증권

입력 2020-09-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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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2일 최근 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의 사임 논란과 테슬라의 배터리데이를 앞두고 관련주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현대차의 친환경 기술력에 대해서는 긍정적 시각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니콜라의 사기 논란으로 인해 수소 전기차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판단된다"면서 "오히려 현대차의 수소 기술에 대한 경쟁력은 입증되고 있으므로 현대차의 미래 친환경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은 20일(현지시간) 스스로 회장직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국 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불확실성에 따른 니콜라 주식의 주가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현대차는 이미 스위스에 엑시언트 수소트럭을 수출하기 시작함으로써 수출 트랙 레코드를 쌓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5회 국제수소연료전지차 포럼’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수소에너지 및 연료전지 기술혁신상 2등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원은 "기술혁신상은 중국자동차공정학회와 국제수소연료전지협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현대차가 유일한 외국업체 및 완성차 모델로서 수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2일(현지시간)으로 예정된 테슬라 배터리데이에 대해서는 완성차와 배터리업체 간 헤게모니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의미로 봐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이미 폭스바겐 등 몇몇 메이커들이 직접 배터리 생산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 전기차·자율주행에 있어서 완성차의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핵심기술 내재화가 중요한 경쟁우위 포인트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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