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자사주 500억 원 매입ㆍ배당 확대 이사회서 결의

입력 2020-03-24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배 구조 투명성 높이고 주주권 보호…조현식 부회장 "코로나19 종식 이후에 대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배당 규모 확대 등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고 23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먼저, 한국타이어는 주주 가치와 주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향후 6개월 동안 약 500억 원의 한국타이어 주식을 매입한다.

배당 규모도 확대한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2019년 결산으로 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하며 주당 300원이었던 2018년에 비해 배당 폭을 확대했다. 한국타이어 역시 2018년 주당 450원, 총액 557억 원이던 배당을 2019년에는 주당 550원, 배당총액 681억 원으로 키웠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와 외부감사인 전담 지원조직 체계를 마련해 기업 지배 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와의 소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이사회와 감사 기구의 역할을 강화해 선진적인 기업지배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부산 영도 물류센터 부지 등 유휴 자산을 매각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해 기업의 미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ㆍ유통채널 폐쇄, 수요 감소 등 세계 자동차 시장이 문제 상황에 봉착해 단기적으로는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겠지만, 사태 종식 이후 곧바로 매출 확대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野 소통 열어둔 尹, 이재명 언제 만나나
  • 또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되었을 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59,000
    • +3.3%
    • 이더리움
    • 4,503,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4.05%
    • 리플
    • 735
    • +1.52%
    • 솔라나
    • 204,900
    • +5.62%
    • 에이다
    • 666
    • +2.78%
    • 이오스
    • 1,104
    • +3.08%
    • 트론
    • 161
    • -2.42%
    • 스텔라루멘
    • 161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950
    • +2.19%
    • 체인링크
    • 19,940
    • +3.37%
    • 샌드박스
    • 644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