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뮨, 바이로드론 원천기술 미국 특허 등록

입력 2020-03-18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엠디뮨 중앙연구소 연구원들의 신약 R&D 모습 (사진제공=엠디뮨)
▲엠디뮨 중앙연구소 연구원들의 신약 R&D 모습 (사진제공=엠디뮨)

바이오드론 플랫폼 신약 개발 기업 엠디뮨은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바이오드론 원천기술의 특허 등록 결정서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엠디뮨이 보유한 바이오드론 기술은 압출방식의 엑소좀을 생산해 다양한 난치질환 치료제로 개발하는 플랫폼 기술이다. 특정 병변 조직으로 원하는 약물을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차세대 약물 전달 기술로 주목받는다. 독자기술로 세계 유일의 압출 방식 엑소좀을 생산하는 엠디뮨은 한국과 중국, 일본,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하면서 글로벌 엑소좀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엑소좀은 세포로부터 유래돼 생체 내 신호전달 기능을 하는 물질이다. 특정 세포로 약물을 전달할 수 있어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세포 배양시 분비되는 엑소좀은 생산성이 높지 않고 사용 가능한 원료 세포 종류도 제한적이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한 것이 바이오드론 원천기술로, 직접 압출 방식에 의해 엑소좀 생산성을 높이고 다양한 원료 세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바이오드론 기술을 이용해 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난치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는 엠디뮨은 내년 본격적인 임상연구를 계획 중이다. 최근 일동제약과 항암제 공동연구를 시작했으며,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해외 기업들과의 파트너링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배신규 엠디뮨 대표이사는 “이번 미국특허 등록을 계기로 바이오드론 플랫폼 기반의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통해 난치 질환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HBM이 낳은 참극...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조화 깨졌다 [디커플링 두 회사 ②]
  • 하는 곳만 하는 시대 지났다…너도나도 슈퍼리치 리테일 사활[증권사 WM 대전]①
  • 텔레그램 기반 낫코인, 비트코인 혼조 속 일주일간 345% 뛰며 시총 50위권 안착 [Bit코인]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제네바 모터쇼…폐지되는 5가지 이유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김호중 천재적 재능이 아깝다"…KBS에 청원 올린 팬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54,000
    • +1.16%
    • 이더리움
    • 5,323,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0.08%
    • 리플
    • 723
    • -0.28%
    • 솔라나
    • 229,800
    • -1.29%
    • 에이다
    • 632
    • -0.32%
    • 이오스
    • 1,142
    • +0.26%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50
    • +0.06%
    • 체인링크
    • 25,360
    • -1.93%
    • 샌드박스
    • 649
    • +3.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