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위기극복 DNA] 두산, 신사업으로 미래 대비

입력 2020-0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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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연료전지, 협동로봇, 대형 가스터빈 분야서 경쟁력 강화

▲두산밥캣의 원격 조종 기술 '맥스 컨트롤'  (사진제공=두산밥캣)
▲두산밥캣의 원격 조종 기술 '맥스 컨트롤' (사진제공=두산밥캣)

두산은 수소 연료전지, 협동로봇 등 유망한 사업을 키워 나가면서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두산이 설립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의 수소 연료전지팩은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전지 집합체다. 이 제품은 수소를 담은 용기를 탈부착하는 방식으로 드론의 연료원을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다.

작년 11월부터 양산 및 판매되기 시작한 수소 연료전지팩은 장거리 드론 비행의 장점을 살려 임업 병해충 및 산불 모니터링, 장거리 긴급 물품 운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협동로봇 사업에서는 이미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작년 12월에는 중국 자동화 전문기업 송칭과 중국 내 협동로봇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두산중공업은 작년 9월 창원 본사에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초도품 최종조립 행사를 했다.

당시 공개된 모델은 출력 270MW, 복합효율 60% 이상의 대용량을 자랑하는 고효율 가스터빈이다. 신재생 발전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한 100MW급 중형 모델 개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 글로벌 IT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발전소 플랜트 부문에서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여간다. 2018년에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 SAP와 포괄적 협력 관계를 맺었을 뿐만 아니라 델 EMC와도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산밥캣은 스마트폰으로 로더 장비를 원격 조정할 수 있는 맥스 컨트롤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이 기술은 험지 작업의 위험성을 낮춰주고, 혼자서도 여러 대의 장비를 다룰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을 높여준다. 고객들은 장비 추가 없이도 조이스틱 컨트롤 장치만 설치하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004년 이후 출시된 모든 로더 제품에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두산솔루스는 전지박 등 전자소재와 의약품에 활용되는 바이오 소재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지난달에는 헝가리에 전지박 생산공장 착공식을 했으며, 내년 초에 연간 5만 톤(전기차 220만 대 공급량) 생산 규모의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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