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황교안 종로 출마에 "타율적 결정, 집으로 가라" 날세워

입력 2020-02-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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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월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월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 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종로 출마 선언에 대해 “황 대표는 종로로 갈 것이 아니라 안심하고 집으로 가기 바란다”고 날세웠다.

강신업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황 대표는 자신의 종로 출마의 변을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고 했다”며 “구적폐가 신적폐를 심판하겠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문재인 정권 심판은 우리당이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황교안 대표는 오늘 발표 이전까지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며 종로 출마를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황 대표의 종로 출마는 결국 공관위의 압박과 부글부글 끓는 당내 비판에 따른 타율적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강 대변인은 “자신의 정치적 운명 하나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황 대표가 어떻게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겠는가”라며 “황 대표가 내건 종로 출마의 명분은 기껏해야 기득권 정치의 복원이라는 속내를 감춰보려는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황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종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다"며 "종로를 반드시 정권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민심을 종로에서 시작해 서울, 수도권,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며 "오직 두려운 건 문재인 정권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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