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17’ 연기 땐 초장기 채권 수요 줄어든다

입력 2020-01-30 0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험사 전체 자산 듀레이션
 (자료 DB금융투자)
▲보험사 전체 자산 듀레이션 (자료 DB금융투자)
보험사들의 초장기 채권 수요 줄어들 전망이다. IFRS17이 2023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원에서 2월 말에 이사회를 열어 IFRS17 적용시기를 1년 더 연장하는 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EU 국가의 경우 최종기준서가 발표되면 유럽 의회 승인을 거쳐야 하는 데 1년 반 이상 시간이 걸려 2022년 도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적용 시기가 미뤄지면 보험권의 장기채권 수요도 줄 전망이다.

현재 국내 보험사의 자산듀레이션은 2019년 말 기준으로 9년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2023년 초에 IFRS17이 도입되면 준비 기간인 향후 만 3년 동안 보험사 듀레이션은 1.0~1.5 년 증가할 것이다 .

DB금융투자 문홍철 연구원은 “10년이라는 자산 듀레이션은 유럽 등 글로벌 보험사와 비교 하더라도 결코 짧지 않다. 보험사의 초장기채 매수는 이어지겠지만, 원화 초장기채 매수 강도는 차츰 약해질 것이다 ”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50,000
    • +0.4%
    • 이더리움
    • 4,502,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0.22%
    • 리플
    • 753
    • -0.13%
    • 솔라나
    • 206,600
    • -1.85%
    • 에이다
    • 670
    • -1.03%
    • 이오스
    • 1,174
    • -5.25%
    • 트론
    • 169
    • +3.05%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1.72%
    • 체인링크
    • 21,180
    • +0%
    • 샌드박스
    • 660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