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 국제 스팸발신 톱10 국가 공개…"바누아투ㆍ사모아, 1ㆍ2위"

입력 2020-01-16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00X-678-XXXXXXX’…가운데 번호 '685ㆍ675ㆍ676' 원링스팸 주의

▲국제 스팸발신 국가 톱10 (SK텔링크 제공)
▲국제 스팸발신 국가 톱10 (SK텔링크 제공)

SK텔링크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이 작년 한 해 동안 차단한 국제 스팸전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국가 톱10을 16일 공개했다.

00700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제전화 스팸발신 1위 국가는 남태평양 섬나라인 바누아투(전체 15%, 국가번호 678)가 차지했다. 이어 2위 사모아(14%, 국가번호 685), 3위 파푸아뉴기니(11%, 국가번호 675), 4위 통가(9%, 국가번호 676), 5위 나우루(8%, 국가번호 674) 순으로 나타났다.

1~5위 국가들 모두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로 국제통신인프라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 이들 국가에 국제전화를 걸 경우 분당 363원에서 4160원의 국제 정산 비용이 발생한다.

6~10위는 각각 리투아니아(3%, 국가번호 370), 브룬디(3%, 국가번호 257), 차드공화국(2%, 국가번호 235), 폴란드(2%, 국가번호 485), 알제리(2%, 국가번호 213) 순으로 아프리카 및 동유럽 국가들이 차지했다.

국제 스팸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다양한 목적을 위해 비정상적인 전화를 발생시키는 불법 행위다. 실제 00700이 차단한 국제 스팸의 대부분이 ‘원링 스팸’을 이용한 통화 사기로 나타났으며, 이어 불법도박, 대출권유 등의 광고성 스팸과 보이스 피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원링 스팸’의 경우 ‘00X-678-XXXXXXX’ 등의 번호로 해외에서 한국으로 무작위 전화를 발신하여 벨을 1~2회 울린 후 끊은 뒤 수신자로 하여금 다시 전화를 걸도록 유도하는 사기 수법으로, ‘부재중’ 통화기록만 보고 콜백을 하게 되면 비싼 국제전화 통화료뿐 아니라 부가 서비스 이용료까지 부담할 수 있다.

SK텔링크 00700은 감사 및 안부인사 등으로 국제전화 이용 빈도가 급증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국제 스팸전화 발생빈도가 높은 국가들을 특별감시국으로 지정해 24시간 감시와 차단에 힘쓰는 한편, 국제전화 이용고객들에게 스팸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먼저 '685', '675', '676', ‘678’ 등 생소한 국가 번호로 부재중 전화가 걸려올 경우 ‘원링 스팸’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부재중 전화를 걸기 전 전화번호의 국가번호를 재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수로 전화를 걸었다면 바로 통화종료 버튼을 누르고 전화가 끊겼는지 확인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11: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17,000
    • -2.27%
    • 이더리움
    • 4,331,000
    • -3.33%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3.98%
    • 리플
    • 708
    • -3.93%
    • 솔라나
    • 195,200
    • -2.3%
    • 에이다
    • 640
    • -4.48%
    • 이오스
    • 1,075
    • -2.36%
    • 트론
    • 158
    • -3.66%
    • 스텔라루멘
    • 156
    • -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4.66%
    • 체인링크
    • 19,300
    • -2.13%
    • 샌드박스
    • 613
    • -4.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