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축구 한국, 홍콩에 2-0 진땀승

입력 2019-12-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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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결승골…홍콩 수비에 곤욕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안컵 한국과 홍콩의 경기. 대한민국 황인범이 선제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안컵 한국과 홍콩의 경기. 대한민국 황인범이 선제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9위의 홍콩과 맞서 2-0으로 이겼다.

약체 홍콩의 수비벽을 허무는 데 애를 먹으면서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홍콩을 상대로 13연승을 거두면서 역대 전적 21승 5무 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5일 중국과 2차전(오후 7시 30분·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연승을 노린다.

홍콩과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경기는 전후반 내내 답답함을 보여줬다.

홍콩 수비벽에 가로막혀 필드골이 나오질 않았다. 득점 2골 모두 맞춤전술 상황에서 얻었다.

이날 경기는 유럽파가 차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벤투 감독은 K리그 선수들을 위주로 홍콩을 상대했다.

원톱 스트라이커에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전북)가 나섰다. 좌우 날개에 나상호(FC도쿄)와 문선민(전북)을 배치한 4-2-3-1 전술이었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에 귀중한 득점포를 터트렸고, 주인공은 황인범이었다.

황인범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기막힌 왼발 감아 차기 슛으로 자신의 A매치 2호 골을 작성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도 '밀집 수비' 전술을 고집한 홍콩의 수비벽을 깨는 데 애를 먹었다.

결국, 후반 37분 황인범이 올린 왼쪽 코너킥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이정협이 헤딩으로 투입한 볼을 나상호가 헤딩으로 쐐기 골을 꽂아 두 골 차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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