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체인저] 신세계그룹, 코덕들의 놀이터 시코르… 30호점 목표 순항

입력 2019-10-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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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오픈한 시코르 명동점. (사진제공=신세계)
▲지난달 오픈한 시코르 명동점. (사진제공=신세계)
국내 화장품 편집숍의 원조인 신세계 ‘시코르(CHICOR)’가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명동에 이어 홍대에 문을 연다.

‘한국형 화장품 편집숍’을 표방하고 2016년 12월 처음 등장한 이후 공격적인 확장세를 펼쳐온 시코르는 연내 30개 매장을 오픈하며 K뷰티를 사랑하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코르는 가치 중심 소비를 하는 젊은 고객들을 위한 신세계의 ‘뷰티 스페셜티 스토어(Beauty Specialty Store)다. ‘코덕(코스메틱 덕후: 화장품을 좋아하는 사람을 뜻하는 인터넷 신조어)들의 놀이터’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2016년 1호점 대구점을 시작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시코르는 10월 현재 목표 대비 매출 10%를 초과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현재까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2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오픈한 명동점과 다음달 중순 새롭게 문을 여는 홍대점을 통해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들의 놀이터’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시코르의 외국인 평균 매출은 올 상반기 전체의 8% 수준이지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일수록 이 비중은 크게 달라진다. 실제로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12%, 가로수길 매장은 33%에 달한다. 여기에 면세점 이용 고객이 주로 찾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위치한 시코르 매장의 경우 외국인 매출 비중은 41%까지 치솟는다.

현재 시코르에 입점한 브랜드 중 절반 이상은 K뷰티로 한류붐을 선도하고 있다. 평소 오프라인에서 만나기 어려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기 신생 브랜드를 재빠르게 입점시켜 소위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의 놀이터’라는 별명을 얻으며 화장품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 중 스킨케어에 특화 제품이 25%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섬세한 피부 표현 메이크업에 최적화 된 제품들이다. 거꾸로 말하자면 한국에 열광하는 외국인들이 K뷰티에 바라는 모든 것을 담았다. “시코르만 가면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화장품을 다 만날 수 있다” “한국에서 K뷰티 쇼핑을 하려면 시코르에 간다”는 글로벌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의 SNS인증 게시글이 꾸준히 올라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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