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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9월 FOMC서 금리 인하 기조 종료 시점 고민

입력 2019-10-10 09:03 수정 2019-10-10 14:01

“언제까지 이어갈지 명쾌한 메시지 전해야”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10월 열린 미국 경제학회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국/ AP 뉴시스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10월 열린 미국 경제학회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국/ AP 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기조의 종료 시점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지난달 17일부터 이틀간 열린 FOMC에서 최근 유지하고 있는 금리 조정을 언제까지 유지할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다수의 의원들은 FOMC 성명을 통해 무역 불확실성에 따른 금리 조정을 언제까지 이어갈지 명쾌하게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연준은 7월과 9월 두 차례 기준금리를 각각 0.25% 인하한 바 있다. 연준은 7월 기준금리를 내릴 때 ‘중간-사이클 조정’이라며 장기적 연쇄 금리 인하가 아님을 명확히 했다. 그러나 9월 또 다시 금리를 내렸고, 이때는 구체적 메시지를 담지 않았다.

향후 금리 방향에 대해서는 9월 FOMC에서도 의견이 대립했다. 몇몇 의원들은 위험 방지를 위한 ‘보험’ 차원에서 기준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일부는 미국의 경기 전망에 따른 금리인하에 대한 정당성에 물음표를 던졌다.

미국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위원들은 전반적으로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하방 리스크를 주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무역 부문의 문제가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최근 몇 달 사이에 경기침체 가능성을 측정하는 모델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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