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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인수' KCFT, 세계 최초 4㎛ 초극박 전지용 동박 양산

입력 2019-10-07 10:51

▲4마이크로미터 초극박 전지용 동박. (사진 제공=KCFT)
▲4마이크로미터 초극박 전지용 동박. (사진 제공=KCFT)

SKC가 인수하기로 한 KCFT(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가 4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초극박 전지용 동박을 세계 최장 30km 길이와 1400mm 광폭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KCFT만의 독보적인 도금 기술과 발전된 롤투롤(Roll to Roll) 기술, 거기에 끊임없는 기술 개발이 더해져 사람 머리카락의 30분의 1 정도로 얇은 4㎛ 전지용 동박으로 탄생했다.

세계 최초 4㎛ 초극박 전지용 동박은 고객사의 이차전지 경량화에 기여할 수 있고 스마트폰, 노트북 등 일상생활 속 다양한 IT 기기를 더욱 가볍고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특히 KCFT는 드론용 이차전지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드론용 이차전지는 하늘에 떠야 하는 특성상 가벼운 재질의 소재를 사용해야 하며, 이에 따라 이차전지의 경량화에 초점이 맞춰진 배터리를 최우선으로 적용하고 있다.

군사용으로 개발된 드론은 최근 촬영, 택배 등 상업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시장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김영태 KCFT 대표이사는 “KCFT의 끊임없는 도전과 차별화된 기술력이 만나 4㎛ 초극박을 세계 최장 30km 길이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동박 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 4공장이 들어서면 생산량이 총 3만 톤으로 늘어나 전 고객사에 공급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사의 수요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CFT는 얇은 전지용 동박을 찢김과 주름 없이 길게 생산하는 극박화, 장척화, 광폭화를 통해 세계 유일무이한 경쟁력을 확보한 회사다. 2013년부터 6㎛ 두께의 전지용 동박을 양산하기 시작한 이 회사는 2017년 세계 최초로 5㎛ 두께의 전지용 동박을, 지난 5월에는 4.5㎛ 초극박 제품 양산했다.

앞서 SKC는 지난 6월 KCFT 지분 100%를 1조2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하고, 올 연말 인수 완료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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