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일본산 공기압 밸브 '한국 판정승' 최종 확정

입력 2019-09-30 1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본부. (제네바/신화뉴시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본부. (제네바/신화뉴시스)
세계무역기구(WTO)가 일본산 공기압 전송용 밸브에 대한 상소 기구의 보고서를 채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WTO는 30일(현지시간) 분쟁해결기구(DSB)를 열고 한국이 일본산 공기압 밸브에 관세를 부과한 조치에 대해 대부분의 실질적 쟁점에서 WTO 협정 위배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정한 상소 기구의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로써 한국에 '판정승'을 내린 상소 기구의 결정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공기압 밸브는 자동차와 일반 기계, 전자 분야에 사용된다. 압축 공기를 이용해 기계적 운동을 일으키는 공기압 시스템의 부품으로, 국내 시장에서 일본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이었다.

한국이 2015년 일본산 공기압 밸브에 대해 향후 5년간 11.66~22.77%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결정하자 일본은 이듬해 6월 이 같은 조치가 WTO 협정에 위배될 가능성이 있다며 제소했다.

이에 WTO의 1심 격인 DSB 패널은 지난해 4월 사실상 한국의 승소를 결정했고, 최종심 격인 상소 기구는 원심의 판정을 대부분 유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89,000
    • +0.23%
    • 이더리움
    • 4,674,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736,000
    • -0.54%
    • 리플
    • 793
    • +0.89%
    • 솔라나
    • 229,400
    • +2.5%
    • 에이다
    • 732
    • -2.53%
    • 이오스
    • 1,211
    • -0.41%
    • 트론
    • 163
    • +0.62%
    • 스텔라루멘
    • 169
    • -0.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4,500
    • -0.29%
    • 체인링크
    • 22,080
    • -0.76%
    • 샌드박스
    • 708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