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2병에 9980원 '투보틀 모스카토' 와인 출시

입력 2019-10-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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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대비 10배 물량 30만병 발주로 단가 낮춰

▲트레이더스 투보틀 와인(사진제공=이마트)
▲트레이더스 투보틀 와인(사진제공=이마트)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2명에 1만 원도 안 되는 '가성비 끝판왕' 와인을 선보인다.

트레이더스는 개점 9주년을 맞아 1일부터 전국 17개 매장에서 ‘투보틀 모스카토’ 와인 2병을 9980원에 판매한다. 와인 1병 가격은 9980원이고, 2병 구매 시 자동으로 50% 할인되는 식이다.

같은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모스카토 품종 와인들이 일반적으로 1만 원대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하면 투보틀 모스카토는 그 절반 수준의 가격이다.

투보틀 모스카토는 세계적인 이탈리아 와인 명가 ‘칸티(Canti)’에서 생산한 와인으로, 스위트 화이트 와인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는 모스카토 품종 100%로 양조한 것이 특징이다.

칸티는 세계적인 생산시설을 갖추고 젊고 트렌디한 감성의 와인을 주로 생산하는 이탈리아의 유명 와이너리다. 2013년 기준 연 매출 1억 6000유로에 달하는 칸티는 이탈리아 최고 인기 품종인 모스카토 와인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와이너리로 알려져 있다.

칸티에서 생산한 투보틀 모스카토는 알코올 도수가 5%로 낮은 편이고 풍부한 과일향이 느껴지는 와인이다. 달콤한 디저트와도 잘 어울려 가벼운 홈파티 와인으로 마시기 좋다.

트레이더스는 와이너리에 직접 대량 발주하는 방식으로 유통 비용을 최소화해 투보틀 와인을 출시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되는 인기 와인은 1회 발주 물량이 약 3만 병가량인 반면, 투보틀 모스카토는 한 번에 30만 병을 발주해 판매 단가를 크게 낮췄다.

또 투보틀 모스카토는 국내 유수의 소믈리에들이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찾아낸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와인이다. 모스카토 품종은 화이트 포도 품종 중 가장 향이 짙고 맛이 달콤해 한국인에게 특히나 인기 많은 포도 품종이다. 이에 트레이더스는 와인을 어려워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단맛이 매력적인 모스카토를 투보틀 와인 2탄으로 선정해 선보이게 됐다.

트레이더스가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투보틀 와인 1탄 ‘투보틀 까베르네소비뇽’은 출시 이후 1년간 트레이더스 와인 전체 판매량의 1/4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투보틀 와인 인기에 힘입어 트레이더스 와인 매출 역시 증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와인은 전년 대비 50.3% 늘어 13.7% 증가한 소주와 5.3% 증가한 맥주를 제치고 주류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투보틀 모스카토 테스트 판매를 진행한 결과, 해당 기간 전체 와인 판매량 중 투보틀 모스카토 비중은 절반에 달했다. 해당 기간 전체 와인 판매량은 약 3만 5000병으로 그 중 투보틀 모스카토 판매량이 약 1만 7000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호 트레이더스 주류 바이어는 “트레이더스가 개점 9주년을 기념해 지난 1년간 큰 사랑을 받은 투보틀 와인 2탄을 준비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볍고 맛있는 와인인 만큼 트레이더스 와인 전체 매출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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