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시코르', 명동ㆍ홍대점 오픈…"'글로벌 코덕' 위한 K뷰티 성지로 키운다"

입력 2019-10-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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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르 명동점 전경(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시코르 명동점 전경(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 ‘시코르’가 명동과 홍대에 잇따라 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시코르는 이번 명동점과 홍대점을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들의 놀이터’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시코르는 30일 명동점을 오픈한 데 이어 11월 홍대점까지 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2016년 12월 처음 탄생한 시코르는 올해 30개 매장을 오픈하는 등 공격적인 확장세를 펼치고 있다.

명동점은 시코르의 28번째 매장이다. 면적은 700.1㎡(약 212평) 규모로 2개 층으로 구성돼 있고, 글로벌 브랜드부터 트렌디한 K뷰티까지 120여 개의 MD를 자랑한다. 홈대점은 홍대 상권 핵심이라고 불리는 홍대 입구 사거리 대로변에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 영업 면적은 330.0㎡(약 100평)로 100여 개의 MD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번에 문을 여는 명동점과 홍대점은 각 지역의 두 번째 점포다. 시코르는 이미 지난해 명동과 홍대에 테스트 점포를 오픈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AK&홍대 내 위치한 시코르 매장은 9월 현재 목표 매출 대비 각각 22%와 10% 이상을 초과 달성하며 시장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명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선보이는 시코르 명동점은 ‘뷰티 쇼핑 데스티네이션(Beauty Shopping Destination)’으로서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던 YSL, 나스, 맥, 베네피트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부터 디어달리아, 클레어스, 헉슬리, 파뮤, 라곰 등 가장 트렌디한 K뷰티까지 한자리에 모았다. 딥티크, 에르메스 퍼퓸 등 니치 향수 역시 선보인다.

소유보단 경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코덕'들의 취향도 저격한다. 체험하고 공유하고 실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시코르 사이클(Chicor Cycle)’이다. 우선 시코르의 시그니처인 ‘셀프 바’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했던 화장품 셀프 바를 ‘스킨케어 바’ ‘메이크업 바’ ‘헤어 바’ 등 등 카테고리 중심으로 만들어 고객 편의를 돕는다. 시코르의 베스트 상품과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제품 위주로 구성해 체험을 유도하려는 것이다.

시코르 명동점에서는 제품을 직접 써보고 소개할 수 있는 ‘유튜버∙왕홍방송 존’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촬영에 용이한 조명부터 테이블까지 준비해 인플루언서들이 손쉽게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고, 시코르 매장 내에서도 스크린으로 실시간 노출해 고객들의 흥미를 유도한다.

오픈 축하 프로모션도 다양하다. 명동점에서 구매하는 고객 중 매일 12시, 17시, 20시 선착순 100명에게 시코르 PL 마스크팩을 증정한다. 나스, 메이크업포에버, 클레어스, 파뮤 등 여러 브랜드 이벤트도 준비되어있다.

시코르는 명동점 개점과 동시에 온라인도 강화한다. 30일 신세계의 온라인몰인 SSG닷컴에 ‘시코르 전문관’ 탭(tab)을 열어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젊은 고객 접점을 늘리고 오프라인과의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SSG닷컴 시코르 전문관에 입점한 브랜드는 160여 개로 2500여 개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고객들의 생생한 리뷰와 다양한 단독 상품 및 특가 행사등을 준비 중이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 부사장은 “국내 2030 여성들의 놀이터였던 시코르가 이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코덕'들을 위한 뷰티 성지가 된다”며 “K뷰티를 알리는 한국형 편집숍의 원조로서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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