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성폭행 피해자 측 "소속업체로부터 합의 종용 당해"…강지환 죗값 달게 받는다더니

입력 2019-07-16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강지환 성폭행 피해자 측이 소속 업체로부터 합의를 종용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놔 논란이 일고 있다. 강지환이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발표한 것과 달리 성폭행 피해자 측에 합의를 종용한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15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배우 강지환으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한 여성 측 변호인은 "(피해자의) 소속 업체가 피해자 측에 합의를 종용하는 연락을 취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피해자 측에 회유성 메시지를 전달한 당사자가 누구인지 파악하는 한편, 추후 의견서를 살펴보고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지환은 변호인인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린다"라며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 거듭 죄송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성폭행 피해자 측에 합의를 종용한 것과 관련해 강지환 측이 연루됐을 경우 이 같은 사과마저도 무색할 것으로 비춰져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30,000
    • +0.13%
    • 이더리움
    • 4,668,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738,000
    • -0.2%
    • 리플
    • 796
    • +0%
    • 솔라나
    • 228,600
    • +2.19%
    • 에이다
    • 731
    • -2.27%
    • 이오스
    • 1,214
    • -0.9%
    • 트론
    • 164
    • +1.23%
    • 스텔라루멘
    • 169
    • -0.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4,100
    • -0.48%
    • 체인링크
    • 22,030
    • -0.77%
    • 샌드박스
    • 709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