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금통위 폴]④ 전문가별 코멘트

입력 2019-05-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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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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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얼 SK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4분기 인하

- 아직 대내외 불확실성이 많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관망의지가 더 강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부양의지는 강하다. 재정정책과 추가경정예산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은이 선제적으로 완화적 스탠스를 내비칠 가능성은 낮다.

4분기 금리인하를 예상한다. 내년 예산이 편성되고 나면 재정은 계속 확정적으로 운용될 것이다. 정부는 출범 초기 금융안정에 초점을 맞췄다면 중반부로 들어서면서 경기쪽으로 스탠스를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

2017~2018년 플러스를 보였던 국내총생산 격차(GDP갭)가 2019년 마이너스로 전환하고 있다. 4분기엔 금리인하에 대한 대내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인하 소수의견은 3분기중 나올 것으로 본다.

▲ 오창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연내 동결

- 이주열 총재도 언급했듯 한은은 1분기 GDP 쇼크가 일시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경기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최근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금리인하 의견이 나오긴 힘들다.

핵심은 우선 2분기부터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한은의 생각이 바뀌느냐다. 또 외환시장 안정이 인하의 전제조건이다. 원화가치가 약한 상황에서 인하결정은 이를 더 자극할 수 있다.

금통위원 구도로 봤을 때 연내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하반기에 인하 소수의견이 나올 수 있겠지만 실제 인하는 내년 상반기에나 있을 것이다.

▲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 동결, 인하 소수의견, 연내 동결

- 조동철 위원이 낮은 물가를 들어 소수의견을 낼 것으로 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성장률 전망을 낮추고 있다. 반면 한은은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버틸 것으로 예상한다.

인하 소수의견에도 불구하고 연내 동결을 예상한다. 미중 무역분쟁 노이즈가 얼마나 심화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것만 해결된다면 경제상황은 개선될 것 같다.

▲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 동결, 인하 소수의견, 3분기 인하

- 인하 소수의견 가능성이 생겼다고 보고 있다. 5월 들어 미중 무역협상 전개 양상이 장기전으로 가고 있다. OECD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서도 경제성장률을 낮춘 것도 추가된 변수다.

5월에 인하 소수의견이 나오면 실제 인하 가능성은 7~8월로 보고 있다. 소수의견이 나온후 실제 결정까지 4~5개월 이상 끌 가능성은 낮다. 반면 만장일치 동결이라면 7월 수정경제전망과 함께 소수의견이 나온후 10월에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본다.

▲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동결

- 인하 소수의견이 있을수는 있겠다. 다만 대외변수가 진행되는 것을 봐야할 것 같다. 미중 무역분쟁 관련 변수가 워낙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유동성이나 크레딧 부문 등을 보면 금리인하 필요성은 낮은 것으로 본다. 금리를 인하해서 매크로를 방어한다는 말은 유동성이 경색되거나 수요가 위축되는 것을 방어한다는 뜻이다.

다만 지금은 대외변수나 공급쪽 요인이 크다. 금리 카드를 선택하기 어려운 변수다.

연내 동결을 예상한다. 불확실성 요인이 없다면 숫자상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터닝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한은 성장률 전망치엔 추경이 반영되지 않았었다. 이런 부문도 한은 스탠스에 영향을 미칠수 있을 것이다.

▲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연내 동결

- 이달까지는 만장일치 동결을 예상한다. 의사록상 두 명은 비둘기(통화완화) 입장이 확고하다. 인하 의견이 나온다면 조동철 위원일 것이다. 다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많이 올랐다는 점에서 만장일치에 무게를 둔다.

인하 필요성 논거는 물가다. 다만 현재 물가가 중요한지는 의문이다. 경기흐름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하 소수의견은 7월에나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연내 인하 여부도 7월에나 윤곽이 잡히겠다.

짚어봐야할 여러 변수가 모두 6~7월에 결과가 나온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6월초 관세부과와 6월말 주요 20개국(G20) 회담이 있다. 7월 수정경제전망에서는 2분기 GDP도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다. 잠재성장률 발표나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미뤄지는 추경 등도 있다.

기본적으로 쉽게 인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2분기 성장률이 1.0%나 1.1% 정도 나오고, 미국도 파국으로까지 가지 않는다면 어렵지만 동결 기조를 끌고 갈 것이다. 반면 둘 다 최악이라면 4분기 정도엔 인하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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