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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창립자 어산지, 7년 만에 영국서 체포

입력 2019-04-11 21:01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줄리안 어산지(47)가 영국 경찰에 11일(현지시간) 체포됐다. 스웨덴 여성 성폭행 혐의로 스웨덴 사법당국의 추적을 받다가 주영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피신한 지 약 7년 만이다.

이날 외신과 영국 내무부에 따르면, 런던 경찰은 "줄리안 어산지가 에콰도르대사관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법원은 2012년 6월 법원 출석 명령을 거부했다며 어산지의 체포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경찰은 어산지를 보호해온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이 보호 조처를 철회하고 영국 경찰의 대사관 진입을 허용함에 따라 이날 대사관에서 어산지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국적의 어산지는 2010년 위키리크스에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 관련 미국 기밀문서 수십만 건을 올려 1급 수배 대상이 됐다. 에콰도르 정부는 2012년 6월 어산지의 망명 신청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며 그를 보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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