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핀테크, 금융강국 도약 대분기점…금융결제망 전면 개방"

입력 2019-02-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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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왼쪽 가운데) 금융위원장이 25일 금융위원회 1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핀테크 금융혁신을 위한 금융지주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최종구(왼쪽 가운데) 금융위원장이 25일 금융위원회 1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핀테크 금융혁신을 위한 금융지주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핀테크가 촉발한 디지털 환경변화는 우리가 금융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대분기점이 될 것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금융위원회 1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핀테크 금융혁신을 위한 금융지주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금융권이 먼저 과감하고 선제적인 변화를 통해 선도형 경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를 위해 정부와 금융권이 기울여야 하는 몇 가지 노력으로 △핀테크 기업-은행 간 금융결제망 전면 개방 △혁신적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신남방 핀테크 로드 개척 등을 제시했다.

그는 “핀테크 기업과 은행 상호간 금융결제망을 전면 개방해 혁신적 기업에 기회를 주고 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니콘 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혁신적 핀테크 기업에 대한 금융그룹의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부탁한다”며 “금융분야 신남방정책은 핀테크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핀테크 로드’를 개척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정책적 지원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신용정보법 개정과 P2P법 제정 등 혁신생태계를 뒷받침할 제도를 구축할 것”이라며 “4월 시행을 앞둔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전향적이고 적극적으로 운영해 민간의 혁신역량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밖에 근본적인 규제완화와 규율체계 개편을 통해 금융그룹이 글로벌 금융플랫폼으로 나아갈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위원장은 “핀테크는 미래 일자리를 발명해낼 대표 신산업”이라며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은 그 출발점이자 강력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핀테크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우리 금융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경제의 새 활력을 불어일으키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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