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시스, 코딩블록은 자사 신제품...법적 대응 할 것

입력 2019-01-15 17: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청원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스타트업 C사의 '쪼물락 코딩블록'(왼쪽)과 도용 의혹이 일고 있는 마르시스의 '가칭 클레버 블록' 제품.
▲국민청원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스타트업 C사의 '쪼물락 코딩블록'(왼쪽)과 도용 의혹이 일고 있는 마르시스의 '가칭 클레버 블록' 제품.

스타트업 코딩블록 업체의 기술 탈취 논란과 관련, ㈜마르시스가 15일 입장문과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를 해명하고 나섰다.

마르시스는 이날 입장표명 자료를 통해 "최근 자사가 개발한 가칭 클레버블록은 이미 지난 2017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해온 신제품으로 특정 C사의 제품과는 무관하다"며 "C사에서 회사를 향해 제기하는 주장 등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마르시스 측은 "일각에서 확산되고 있는 제품 개발 히스토리와 관련한 부적절한 소문은 근거 없는 추측에 불과하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작위로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필요할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코딩블록 스타트업인 C사는 자신들이 2년여간 공들여 개발한 코딩블록 제품을 마르시스 측이 기술 등을 도용해 신제품으로 만들었다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글을 게시한 바 있다.

△다음은 '클레버블록' 논란에 대한 ㈜마르시스 입장표명 전문.

(주)마르시스는 최근 몇 행사를 통해 공개된 시제품에 대해 불미스러운 이야기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에 회사를 향해 제기되고 있는 주장에 대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논쟁이 되고 있는 제품(가칭 ‘클레버블록’)은 (주)마르시스에서 개발한 블록형 무선 신호 전송 장치입니다. 해당 제품은 논란이 제기된 C사의 제품을 인지하기 이전에 2017년부터 마르시스가 연구 및 개발해 온 것으로, 마르시스가 취급하는 대시나 오조봇 등의 코딩 교육용 교구를 디지털 기기 없이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코딩 교구를 만들고자 하여 개발된 제품입니다.

유아들이 본격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학습하기에 앞서 물리적으로 만질 수 있는 도구를 통해 코딩의 원리를 학습하는 탠저블(Tangible) 코딩 학습의 개념은 1980년대부터 미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 활발하게 연구되어 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마르시스의 제품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엔트리나 스크래치 같은 블록형 코딩 언어를 본떠 만들었습니다.

일각에서 확산되고 있는 제품 개발 히스토리와 관련한 부적절한 소문은 근거 없는 추측에 불과합니다.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작위로 유포되고 있는 바, 마르시스는 필요할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33,000
    • -2.75%
    • 이더리움
    • 4,598,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5.37%
    • 리플
    • 766
    • -3.28%
    • 솔라나
    • 220,200
    • -3.59%
    • 에이다
    • 689
    • -5.87%
    • 이오스
    • 1,204
    • -0.33%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67
    • -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000
    • -3.75%
    • 체인링크
    • 21,430
    • -2.99%
    • 샌드박스
    • 684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