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K-Global 300', 글로벌 경쟁력 갖춰

입력 2018-10-11 13:53 수정 2018-10-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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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부터 재도전까지 맞춤별 지원 효과 '톡톡'

(사진제공= 과기정통부)
(사진제공=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ICT 유망기업 지원사업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유망 창업ㆍ벤처기업(K-Global 300)' 임직원 수가 6개월 새 10%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K-Global 300은 과기정통부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선발한 유망기업이다. ICT 창업벤처 지원사업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770억 원을 지원했다.

과기정통부가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말까지 ICT 유망기업의 경영실적을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임직원 수는 6월 말 기준 4571명으로 작년 말 4155명 대비 10%(416명) 늘었다.

이들 기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1677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 1608억 원보다 4.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중 해외 매출액이 전체의 20% 수준인 333억원을 기록, 글로벌 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같은 기간 투자유치액은 873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1% 급증했다. 상반기 특허 출원 건수는 1198건으로 작년 상반기(811건)보다 48% 늘었다.

과기정통부는 K-Global 300으로 선정된 기업에게 창업→성장→해외진출→재도전에 걸쳐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했다.

창업단계에서는 CEO 출신 멘토를 중심으로 한 창업 멘토링을 제공하고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를 지원했다. 성장단계 기업 대상으로 연구개발(R&D), 기술 담보 융자를 공급했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분야에 대한 전문 컨설팅과 해외 현지 수요를 반영한 투자설명회 등을 지원했다. 과거 실패 경험이 있는 재도전 기업 대상으로 창업단지 입주, 전문교육, 사업자금 지원을 통해 사업 성공률을 높였다.

한국거래소의 장외 시장인 KSM(KRX Startup Market)에 K-Global 300 기업 등록을 추천해 자금조달 여건을 안정적으로 마련했다. 더불어 보증보험사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기업 보증 지원 또는 보증료 할인 등 신용지원을 확대한 바 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조사결과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이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유망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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