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친환경 화장품 용기로 中 시장 공략

입력 2018-05-23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SK케미칼)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이 중국 상하이전람센터에서 진행된 아시아 최대 화장품 전시회 ‘CBE 2018’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SK케미칼은 2015년 기준 440억 달러 규모(한화 50조 원)였던 중국이 2020년까지 매년 8% 성장이 기대된다는 화장품 업계의 전망에 착안해 당사의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PETG를 앞세어 중국 업체 공략에 나섰다.

SK케미칼의 친환경 PETG는 비스페놀A 걱정이 없는 친환경 소재다. 기존의 중국 고급 화장품 용기에는 주로 유리나 PMMA, SAN 등이 사용됐다. 그러나 유리는 무겁고 깨지기 쉬워 보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PMMA나 SAN 등은 내화학성이 약하고 유해물질인 스타이렌 검출 우려가 있어 화장품 용기로 적합하지 않다는 업계의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SK케미칼의 PETG는 지난해 중국 코폴리에스터 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면서 중국 업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신규 브랜드에 적용을 검토 중인 업체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SK케미칼 중국 마케팅 담당 노승혜 대리는 “지난 해 중국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PETG 판매량은 전년 대비 80%가 성장했다”며 “중국 내 화장품 사용 증가와 현지 업체들의 고급화 추세에 힘입어 PETG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SK케미칼은 이런 추세에 발맞춰 2016년부터 ‘코스메틱 로드쇼’를 진행, 중국 로컬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별 화장품 용기에 최적화된 친환경 소재를 소개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10: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63,000
    • -0.99%
    • 이더리움
    • 4,385,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1.87%
    • 리플
    • 714
    • -2.86%
    • 솔라나
    • 197,800
    • -0.15%
    • 에이다
    • 649
    • -2.41%
    • 이오스
    • 1,092
    • +0.09%
    • 트론
    • 160
    • -1.84%
    • 스텔라루멘
    • 159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2.73%
    • 체인링크
    • 19,600
    • +0.1%
    • 샌드박스
    • 623
    • -3.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