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단독선두 김민휘, 2라운드 퍼트부진으로 주춤 공동 6위...PGA투어 일몰로 일부 선수들 순연

입력 2017-11-04 11:19 수정 2017-11-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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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김민휘
▲김민휘의 2라운드 기록
▲김민휘의 2라운드 기록
김민휘(25)가 이틀째 경기에서 주춤했다.

첫날 단독선두였던 김민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6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순위가 내려 앉았다.

김민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7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김민휘는 공동 6위로 밀려났다.

전날 보기 없이 6언더파의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던 김민휘는 이날 5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6번(파4)과 8번(파3)홀에서 보기.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골라냈지만 11번홀(파4) 보기로 스코어를 만회하지 못했다.

이날 김민휘는 드라이버 평균 거리 317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4.29%, 그린적중률 66.67%, 퍼팅 스트로크 게인드 -0.146을 기록했다.

컷오프를 걱정했던 안병훈(26·CJ대한통운)은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 142타로 전날 공동 81위에서 34계단 오른 공동 47위, 배상문(31)은 2타를 잃어 2오버파 144타로 공동 81위에 그쳐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세계골프랭킹 174위 J.J.스폰(미국)이 이날 6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일몰로 선수들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한 가운데 15번 홀까지 돌은 켈리 크래프트(미국)가 3타차로 단독 2위다.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등 세계 톱3 등 상위랭커들은 대부분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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