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인터트레이드, 작년 실적 '껑충'… 매출 500억·영업익 100억

입력 2017-02-24 13:34 수정 2017-02-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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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인터트레이드가 전년대비 2배에 가까운 매출액을 기록한 지난해 실적을 24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138% 성장했다. 한강인터트레이드를 인수한 MPK그룹의 뷰티산업 진입의 성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이날 한강인터트레이드는 에스케이제2호기업인수목적과 지난달 31일 합병 상장해 코스닥 입성 후 첫 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영업손실이 1억2379만 원이며, 전년대비 21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200만원으로 17% 늘었다.

이번 실적은 공시기준 상 에스케이제2호기업인수목적의 실적이 나타난 것이다. 회사측이 참고자료에서 밝힌 실제 실적은 전년대비 대폭 성장했다.

한강인터트레이드는 지난해 매출액은 500억 원으로 전년(277억 원)대비 180%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100억 원으로 전년(72억 원) 대비 138% 성장했다.

한강인터트레이드는 이번 실적에 대해 주력으로 수입·판매 중인 일본의 키스미, 캔메이크, 페어리드롭스, 엘리자베스 등 총 13개 유명 브랜드의 화장품과 퍼스널케어 아이템의 실적이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기 걸그룹 EXID 멤버들을 모델로 세우며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브랜드의 유통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라이선싱 및 자체 브랜드 보유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있다.

일본 모기업과 ‘페어리드롭스’ 브랜드의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해 아이브로우, 틴트 등을 OEM 제조하고 있으며, ‘엘리자베스’ 브랜드의 경우에는 판촉용으로 기획한 코팩이 반응이 좋아 ‘해서린바이엘리자베스’라는 문제성 피부 전문 브랜드를 신규 런칭했다.

올 상반기 중에는 새로운 개념의 자체 토탈코스메틱 브랜드를 런칭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강인터트레이드 관계자는 "드럭스토어는 국내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할수 있다"며 "올해도 지난해 성장 수준에 버금가는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강인터트레이드의 실적 상승에 따라 MPK그룹의 뷰티시장 진입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라는 분석이다.

MPK는 지난해 한강인터트레이드를 인수해 약 80%지분(4만8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부진했던 화장품주가 저가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다.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날보다4.07%(3만4000원) 오른 8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아모레퍼시픽은 5.36%(1만5500원) 오른 30만4500원에, 한국콜마는 3.5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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