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피자' 회장의 갑질? 60대 경비원 폭행 논란

입력 2016-04-0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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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있는데 출입문 잠갔다” …경찰, 정우현 회장 조사 방침

(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미스터 피자'로 유명한 MPK그룹의 정우현 회장이 경비원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3일 MBC 보도에 따르면 정 회장은 2일 밤 10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 대학 소유 건물에서 60대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역업체 소속인 60대 경비원은 술에 취한 정 회장이 자신에게 욕설하며 주먹을 휘둘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 회장은 새로 오픈한 매장에 들러 음주를 곁들인 식사를 했는데, 경비원이 내부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지 않고 출입문을 잠근 것을 못마땅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통상 밤 10시면 출입문을 닫았던 만큼 문제가 없다는 게 경비원의 설명이다. 정 회장 측은 직원들이 막아섰기 때문에 주먹으로 가격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건물의 식당 내부 CCTV를 확인한 뒤 조만간 정 회장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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