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반발 매수세에 상승…WTI 0.76%↑

입력 2016-03-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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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7일(현지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거래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0.76% 상승한 배럴당 39.76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72% 오른 배럴당 40.7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이 쏟아낸 매파적 발언이 달러 강세화로 이어지면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유가 급등세로 원유시장 약세 베팅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투자심리가 크게 회복됐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이후 지난 7주간 WTI 선물·옵션 등에 대한 매도 포지션 계약이 13만1617건이 줄었다. 이는 최근 10년래 최대 매도포지션 청산 규모(7주 기준)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2월 11일 이후 국제유가가 50% 가까이 급등하면서 약세장 베팅 규모가 줄어든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강세장에 베팅은 971건 줄었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탈 파트너는 “최근 유가 상승세는 투자자들이 매도포지션을 줄일 정도로 상당했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강세장에 베팅하는 쪽으로 엄청난 돈이 들어오지도 않았다. 이는 (투자자들이) 유가 랠리가 계속 힘을 받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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