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1895억… 전년比 20.3% 증가

입력 2015-11-16 1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르스 여파로 인해 3분기 매출 2조9726억, 6.1% 줄어

대한항공은 2015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89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3%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조9726억원으로 6.1%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4929억원으로 적자를 유지했다.

대한한공측은 올해 3분기는 메르스 여파로 인해 매출이 하락했지만 장거리 수요 호조, 유류비 등 비용절감과 효율성 확보 노력에 따라 영업이익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여객부문은 해외 수송객이 감소했지만 한국발 수송객이 12% 증가했다. 노선별 수송 실적의 경우 구주 노선이 14%, 동남아노선이 5% 증가했다.

화문부문은 해외발 수송이 감소했지만 한국발 수송이 12%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노선별로는 중국노선이 15%, 구주노선과 대양주노선이 각각 3% 증가했다.

특히 여객부문에서 올해 9월부터 업그레이드된 좌석을 장착한 B747-8i 차세대 신형항공기를 국내에 도입해 투입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B747-8i는 이달 중 추가로 1대를 도입해 올해 모두 4대 운영하고, 내달부터는 동계기간 동안 높은 수요가 예상되는 호주 시드니 노선에 A380 항공기를 투입하는 등 기재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A380에 이은 B747-8i 등 차세대 항공기 투입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장거리 시장에서의 수요 유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질적인 서비스 경쟁력이 수익증대 효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메르스 사태도 안정화에 접어들어, 4분기에는 더 좋은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물부문 또한 4분기 성수기 효과와 저유가 기조에서의 수요 호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북한 ‘오물 풍선’ 서울서만 36건 접수…강원·경북·충북서도 식별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달아오른 우주개발 경쟁, 희비 엇갈린 G2…중국, ‘세계 최초’ 달 뒷면 토양 채취 눈앞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1기 신도시·GTX…수도권 '대형 개발호재' 갖춘 지역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50,000
    • +0.26%
    • 이더리움
    • 5,330,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1.09%
    • 리플
    • 726
    • +0%
    • 솔라나
    • 232,500
    • -0.39%
    • 에이다
    • 634
    • +1.12%
    • 이오스
    • 1,140
    • +0.97%
    • 트론
    • 159
    • +1.92%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000
    • -1.51%
    • 체인링크
    • 25,700
    • -0.58%
    • 샌드박스
    • 628
    • +3.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