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아시아” 亞 중앙은행에 쏠리는 눈

입력 2015-11-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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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말레이 등 통화정책 변경 여부에 관심 쏠려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호주중앙은행(RBA). 블룸버그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호주중앙은행(RBA). 블룸버그

최근 유럽과 미국에 이어 중국과 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잇달아 통화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시장의 눈은 다시 아시아로 쏠리게 됐다고 2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호주와 태국, 말레이시아가 이번 주 정례통화정책회의를 연다.

가장 경기부양책 기대를 받는 곳은 호주다. 상당수의 전문가는 오는 3일 통화정책회의에서 호주중앙은행(RBA)이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리고자 금리를 인하는 등 추가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행 기준금리인 2%에서 0.25%포인트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BA는 지난달 6일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사상 최저수준인 현행 2%를 5월째 유지하기로 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지난달 30일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9월 호주의 인플레이션 하락세와 함께 주요국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가 맞물린 상황에서 RBA가 호주달러의 하락세를 막고 내수를 끌어올리기 위한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소시에테제네랄(SG)은 RBA가 이번 달에도 금리 인하 결정을 미룰 것으로 전망했다. SG는 30일 보고서에서 현행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이어서 재정적 안정성 측면에서 이러한 요소만을 고려해 금리 인상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호주통계청은 지난달 28일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분기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0.7% 올랐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태국의 경우 한 차례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터라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태국은 지난 9월 말 112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은 바 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말레이시아네가라은행(BNM)의 통화정책 행보도 관심거리다. BNM은은 오는 5일 통화정책을 연다. BNM은 지난달 7개월 연속 3.25%로 동결한 바 있다. 금리를 인하할 경우 자국 통화 링깃이 추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에서였다.

이 밖에 인도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지표, 아시아 대형 은행과 주요기업 분기 실적 발표도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3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 4.80%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치는 4.6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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