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 31일 발인...서태지, 영결식 추도사 낭독 "내용 미리보니..."

입력 2014-10-3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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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발인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사진=뉴시스)

지난 27일 오후 세상을 떠난 고 신해철 씨의 발인이 오늘(31일) 오전 8시부터 진행된다.

이날 발인은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발인 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영결식에서는 신해철과 육촌지간이자 절친한 음악 동료인 서태지가 고인을 떠나보내는 추모사를 낭독한다.

서태지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추도문을 통해 "그는 음악인으로서 저에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였다. 순수한 영혼과 진실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었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 주던 맘 좋고 따뜻한 형이었다"고 전하며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날 고 신해철 씨의 영결식에는 유족과 소속사 직원들, 동료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발인을 마친 후 운구에는 고인이 애착을 갖고 20여 년간 몸담은 밴드 넥스트의 멤버들과 유족이 참여한다.

운구 행렬은 신해철 씨가 최근 7년 만에 발표한 솔로 앨범과 생전까지 넥스트의 새 앨범을 작업한 곳인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작업실과 자택을 들른다. 이후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유해는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된다.

지난 28일 마련된 고 신해철 씨의 빈소에는 이틀간 1만 명에 이르는 조문객이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신해철의 소속사인 KCA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신해철 씨의 사망과 관련, "신해철 씨가 장협착 수술을 받은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경과 사항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며 "유족과 상의한 결과 해당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 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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