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출국, 경제효과 5500억원 잔상 남겨… 일거수일투족 홍보 '최고'

입력 2014-08-20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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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출국

▲프란치스코 교황. 블룸버그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가며 막대한 규모의 경제효과 잔상을 남겼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다녀갔다. 교황을 보기 위해 국내외에서 100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얻는 경제 효과만 ‘55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전문가들은 한국서 개최된 국제회의의 경제효과와 맞먹는 수준으로 내다봤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2005년 부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의 경제효과를 4700억~6700억원으로 분석했다.

교황 출국 전 최대의 공식 행사였던 시복미사가 열리는 서울 광화문 일대 호텔들은 객실 예약율이 95%를 넘어섰다.

교황 방한을 기념해 발매한 기념 우표·주화도 날개 돋힌 듯 팔렸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총 130만장을 발행한 우표는 8월 초 기준 74만장 이상 팔려나갔다. 금융권에서 발행하는 기념주화도 예약판매 이틀 만에 2만5000건의 판매가 완료됐다.

하이트진로는 교황을 비롯해 행사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공식 먹는샘물로 ‘석수’가 지정됨에 따라 홍보에 집중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교황이 출국 전 내내 이동시 탈 기아자동차의 ‘쏘울’도 국내외 홍보효과를 봤다. 주관 통신사업자로 선정된 LG유플러스 역시 매출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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