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소식에 '담배 전설' 화제...남자와 키스 한번 못한 소녀의 복수?

입력 2014-06-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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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사진=영화 '자이언트'

담뱃값 인상 소식에 담배의 전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담배의 전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을 요약하면, 얼굴이 너무 추하게 생겨 생전에 남자로부터 사랑을 한번도 받지 못한 인디언 소녀가 자살하면서 유언으로 담배를 남겼다는 내용이다.

인디언 소녀는 죽기 전 "다음 생엔 모든 남자와 키스하고 싶어요"라는 말을 남겼다. 그녀가 죽은 자리에 풀이 하나 돋아 났는데 그것이 '담배잎'이다. 이후 남자들은 뭣도 모르고 그것을 말아서 입으로 피우게 됐고 오늘날 담배인구는 11억명에 이른다. 인디언 소녀의 소원이 이뤄진 셈이다.

이를 달리 말하면 인디언 소녀의 저주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담배의 해악을 알면서도 끊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나라 보건당국은 국민건강 보호 차원에서 2004년 이후 약 10년동안 2500원에 묶여 있는 담뱃값을 올리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임종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11일 복지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금연의 날 행사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의 담뱃세 인상 권고를 받아들여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당사국 일원으로서 담뱃세 인상을 강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뱃값 인상 소식에 시민들은 "담뱃값 인상? 누구 좋으라는 거야" "담뱃값 인상, 금연자들은 좋겠지만 흡연자들은 어쩌라고" "담뱃값 인상, 세수가 그리 달리나" "담뱃값 인상, 하필 담뱃세야. 사치품세나 올리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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