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봉사단, 소외계층에 연탄 1000장 배달

입력 2013-11-1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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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 학생들이 15일 오후 서울 노원구 중계동 일대에서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사랑의 연탄배달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이화-코이카(KOICA) 석사과정생, 외국인 교환학생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대 재학생들은 이화 레지덴셜칼리지(RC·기숙형 대학)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1학년생들로, 이화여대는 올해 2학기부터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이화형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RC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중계동 일대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5가구를 대상으로 1가구당 연탄 200장씩, 총 1천장을 배달했다.

차량이 드나들 수 없는 협소한 골목길에 사는 소외계층을 위해 손수레와 지게 등을 활용해 직접 연탄을 옮기고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이날 봉사활동을 위해 학생, 교수 등 이화여대 구성원들이 11월 중 교내외 모금 활동을 통해 연탄 2천장을 구입, 서울연탄은행을 통해 연탄 기부를 진행하기도 했다.

남영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연탄 배달 봉사가 여학생들이 하기에 쉽지 않은 활동인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기특했다"며 "서울에 아직까지 이렇게 어렵게 사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학생들이 직접 와서 보고 또 조금이라도 도와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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