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값, 1년새 40% 폭락...올해 최악의 원자재

입력 2013-07-26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과잉공급으로 커피값 급락

아라비카커피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40% 폭락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라비카커피 원두의 도매가는 파운드당 1.2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커피 가격은 지난 2011년 5월 최고치에 달한 뒤 60% 하락했다. 이로써 커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최악의 원자재로 기록됐다.

이같은 커피 가격 하락은 과잉공급에 따른 것이다.

일각에서는 커피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일 뿐만 아니라 최대 소비국 중의 한 곳으로 커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소비자조사기관 민텔에 따르면 브라질 커피 소비는 향후 5년 안에 미국을 제칠 것으로 전망됐다.

민텔은 브라질에서 커피전문점이 늘면서 로부스타커피 원두에 비해 가격이 높은 아라비카커피의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레나타 폼파 민텔 이코노미스트는 “브라질인들의 커피 수요가 늘고 있으며 이는 커피 블렌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브라질 시장에서 품질 좋은 원두가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흥시장에서는 로부스타커피의 수요가 늘고 있다.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은 인스턴트커피가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 수년 간 커피 수요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FT는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3: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90,000
    • +0.74%
    • 이더리움
    • 4,360,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877,500
    • +8.07%
    • 리플
    • 2,753
    • -0.61%
    • 솔라나
    • 182,000
    • -1.19%
    • 에이다
    • 539
    • -1.1%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17
    • +0.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90
    • +1.58%
    • 체인링크
    • 18,290
    • +0.55%
    • 샌드박스
    • 17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