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창업레이더] 최신 창업 트렌드는 ‘선진국형 창업’

입력 2013-07-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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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 지면서 ‘선진국형 창업’이 뜨고 있다.

선진국형 창업의 핵심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닿는 서비스’와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다. 창업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최근 소비자들은 업장에서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평범한 서비스에 질려있다.”며 “보다 섬세하게 소비자 중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이 앞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내 청정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 ‘반딧불이’는 선진국형 창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반딧불이는 인체에 무해한 약재와 오존 등을 적절히 활용해 공기와 실내 환경에 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덕분에 새집증후군이나 아토피 등 실내 환경에서 비롯되는 각종 질환을 예방하려는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 최근에는 습기가 많아지면서 곰팡이 방제 작업도 인기를 끌고 있다.

키즈산업이 부각되면서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춘 창업도 인기다. ‘점프노리’는 키즈카페와 방방 놀이터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신개념 놀이 공간이다. 점프노리는 트램폴린을 활용한 놀이 공간과 보호자들이 쉴 수 있는 카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놀이 공간은 모든 벽면과 모서리가 곡선으로 처리되어 안심하고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다. 먼지 발생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실내 환경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맥주바켓은 철저한 소비자 중심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세계맥주전문점을 표방하는 맥주바켓은 소비자들이 직접 냉장고에서 맥주를 골라 갈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안주 대신 밖에서 사온 음식을 먹어도 되고, 매장 내에서 외부 음식을 배달시켜 먹어도 된다.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 편안한 분위기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양념 소갈비살을 메인 메뉴로 내세우는 1.4갈비살 역시 외부 음식 반입을 허용한다. 1.4갈비살은1.4kg의 갈비살을 4만 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고기류를 제외한 음식은 가지고 들어 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덕분에 고기와 어울리는 각종 쌈채, 해산물 등의 메뉴를 원하는 대로 맛볼 수 있다. 첫 주문 이후의 추가 주문은 셀프로 운영되므로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해산물 전문 실내 포차’인 버들골이야기는 ‘감성주점’의 대명사로 불리며 소비자들에게 서정적인 분위기를 어필하고 있다. 나무를 바탕으로 한 인테리어에 조개껍데기, 소라 고동, 양은 냄비 등 정감 있는 소품들을 활용해 매장을 꾸민다. ‘인생 한판’과 같이 브랜드 컨셉에 맞는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하는 것도 인기 요인으로 평가된다.

직장인과 학생들을 주 고객층으로 한 ‘수프앤베이글’도 호응을 얻고 있다. 먹기 간편하면서도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수프’를 테이크아웃으로 즐길 수 있다는 컨셉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아침을 따로 챙겨먹을 시간이 없거나 아침밥을 챙겨먹기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수프에 곁들일 수 있는 베이글도 함께 판매하므로 더욱 다양하게 메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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