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벤처 인재 발굴부터 창업까지 '도우미' 자처

입력 2013-05-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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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파트너스 프로그램·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등 통해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벤처 인재육성에 발벗고 나섰다. 여건이 어려운 벤처 인재들을 발굴·육성하고 창업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벤처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것. ‘포스코 벤처파트너스 프로그램’과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가 바로 정 회장의 차별된 프로그램이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청년 벤처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투자자를 연결해 주거나 직접 투자 지원을 해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업종 구분 없이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한 뒤, 이 중 사업성이 높은 안을 골라 2박3일 간 ‘아이디어 육성캠프’와 10주 간의 1대 1 심화 멘토링을 거쳐 지원 대상 벤처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사업 실패 후 재도전하는 사업자를 위한 ‘Re-Start Up관’을 별도로 마련해 재기발판의 자리까지 마련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1회 행사를 시작으로 그동안 총 23개 회사를 대상으로 약 40억원 이상의 지원금을 투자했다. 여기에 28억원의 외부 연계투자를 유치해 벤처기업 육성의 폭을 넓혔다.

포스코는 지난달 30일 제4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종전보다 투자 벤처기업 대상을 16곳 늘려 총 39곳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이날 “포스코는 벤처지원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벤처 생태계를 만드는데 일조했으며 벤처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벤처기업 육성과 이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포스코는 포스코 벤처파트너스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벤처인들을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벤처기업의 발굴부터 실질적인 투자유치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는 벤처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포스코가 지원해온 22개 벤처기업의 고용직원을 15.2% 늘렸다.

한편, 포스코가 오는 8월 개최할 예정인 제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행사는 중소 기업청이 주관하는 ‘2013년 실업창업리그’와 연계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아이템이 발굴될 수 있는 벤처 기업인의 장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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