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국인 ‘팔자’ 속 1980선 방어

입력 2013-04-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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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물에 밀려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기관의 저가매수에 힙입어 1980선은 방어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93포인트(0.15%) 하락한 1983.22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유로존 우려감 완화 및 경기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4.56포인트 오른 1990.71로 개장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곧바로 내림세로 돌아섰고 프로그램 매물까지 겹쳐 한때 지수는 1970선 초반대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이후 기관이 적극적으로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되돌렸다.

외국인이 2411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99억원, 7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0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39억원 순매도로 총 2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수창고가 1.43% 하락한 가운데 철강금속(-0.82%), 보험(-0.66%), 화학(-0.59%), 비금속광물(-0.49%), 운수장비(-0.47%), 서비스(-0.44%), 은행(-0.43%)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보조금 경쟁 진정으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통신은 2.14%나 올랐으며 의료정밀(1.16%), 섬유의복(0.90%), 유통(0.79%), 기계(0.56%), 음식료업(0.38%) 등도 호조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세에 전거래일대비 4000원(0.26%) 내린 152만1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0.68%), 기아차(-0.36%), 삼성생명(-0.48%), 신한지주(-0.25%), LG화학(-3.28%), 현대중공업(-1.93%) 등이 동반 하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1.47%), 포스코(0.47%), SK하이닉스(1.76%), 한국전력(0.16%), SK텔레콤(2.45%) 등은 올랐다.

전일 STX조선해양 자율협약 충격으로 인해 STX그룹주는 이날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STX조선해양이 하한가로 마감한 가운데 STX(-10.80%), STX중공업(-6.43%), STX엔진(-8.49%)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반면 매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는 STX팬오션은 3.70% 올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40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417개 종목이 내렸다. 6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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