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코로나 감염 확산 가속...사망자 106명으로 늘어

입력 2020-01-28 11:43 수정 2020-01-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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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환자수 4428명...베이징서 첫 사망자 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28일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쓴 채 숙제를 논의하고 있다. 프놈펜/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28일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쓴 채 숙제를 논의하고 있다. 프놈펜/AFP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확산이 가속화하고 있다.

28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한국 시간 10시) 현재 중국 전체 사망자 수는 106명, 누적 환자 수는 4515명에 달했다. 27일에는 베이징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전체 사망자 106명 중 100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인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27일까지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았던 캄보디아와 캐나다, 스리랑카에서도 잇따라 환자가 발견된 것 외에 한국과 호주, 마카오 등지에서도 환자가 늘었다.

감염 확대 배경에는 중국에서 지난주 시작된 춘제 연휴를 이용한 귀성이나 여행 등 이동 증가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우한시는 23일부터 시내 교통을 차단하고 사실상 봉쇄 조치를 취했으며, 27일에는 중국에서 해외 단체여행이 중단됐다. 그러나 이런 조치가 취해지기 전에 이미 중국 내 다른 지역이나 해외로 이동한 사람이 많다는 게 문제다.

중국 정부는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춘제 연휴를 2월 2일까지 3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상하이시는 시내 기업을 2월 9일까지 휴업시키는 조치를 발표, 제조업을 중심으로 조업이 지연될 전망이어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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