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음ㆍ미세먼지 등 수집…‘스마트 서울 도시데이터 센서’ 2500개 설치

입력 2019-10-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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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850개 설치…“도시문제연구, 가치창출의 촉매제 역할 기대”

▲스마트 서울 도시데이터 센서(S-DoT) (사진 = 서울시)
▲스마트 서울 도시데이터 센서(S-DoT) (사진 = 서울시)

서울시가 소음, 미세먼지, 자외선 등 도시 데이터를 한 번에 수집하는 ‘스마트 서울 도시데이터 센서(S-DoT)’를 2022년까지 서울 전역에 2500개 설치한다.

29일 서울시는 “스마트시티의 핵심이자 ‘21세기의 원유’로 불리는 데이터를 수집해 데이터 기반의 행정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집된 데이터는 다양한 민간ㆍ행정 데이터와 융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S-DoT’란 사람, 사물, 환경의 데이터가 들어있는 기기, 무수히 많은 DoT(점) 들이 연결되어 스마트 서울이 된다는 의미다.

‘S-DoT’는 IoT 기술 기반의 데이터 수집 센서로 온도, 바람, 미세먼지, 조도 등 도시현상 데이터와 방문자수 등 총 10종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향후 기술발전, 정책환경의 변화에 따라 수집 데이터의 종류를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S-DoT’를 11월부터 연말까지 시 전역에 850개를 설치하고, 향후 2022년까지 총 250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S-DoT’는 2m~4m 사이의 높이의 CCTV 지지대나 가로등을 활용해 설치되며 시민이 실제 생활하는 도시 공간의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주거공간, 상업공간, 개방공간에 설치된다.

측정ㆍ수집되는 데이터는 센서 데이터의 허브 역할을 하는 ‘도시데이터 관리시스템’에서 수집ㆍ검증의 과정을 거친다. 앞으로 서울시가 ‘S-DoT’을 통해 축적하게 될 도시 데이터는 도시 내 각종 현상에 대한 과학적 분석의 기반이 될 예정이다. 이러한 도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울시 정책 수립과 공공서비스의 시민체감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특히 ‘S-DoT’의 도시 데이터는 2020년 상반기부터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data.seoul.go.kr), 디지털 시민 시장실(scpm.seoul.go.kr)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파일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될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S-DoT’을 통해 수집된 도시 데이터를 활용해 시민 생활 향상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동시에 더 나아가 도시 데이터를 활용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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