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유가 전망] 사우디 원유시설 정상화 기대…“유가 안정 가능성”

입력 2019-09-30 08:25 수정 2019-09-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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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9-30 08:2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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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9월 30일~10월 4일)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시설 정상화에 대한 기대로 보합권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와 두바이(Dubai)유는 평균 56.9달러, 62.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각각 4.0%, 3.0% 하락한 가격이다. 유가급등을 야기한 사우디 석유설비 공급차질이 정상화되면서 유가가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

전유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는 피격된 아람코 설비에 사용되는 터빈과 컴프레셔 등 일부 제품들이 주문 및 설치까지 1년이 소요돼 예상보다 생산 정상화과 더딜 수 있다고 보도했다”며 “이에 대해 원유시장은 미미한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다른 주요 외신들은 아브카이크(Abqaiq) 생산 규모가 공격 전 550만 달러에서 490만 달러까지 회복됐다고 보도하며 생산 정상화에 무게를 실었다”며 “추가 공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유가 영향은 제한적이며 현 레벨에서 박스권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사우디의 석유시설 피격 직후 국제유가는 역사상 최대 일일 가격변동폭을 기록했으나 최근 상승폭의 대부분을 회복했다”며 “사우디의 원유시설 복구로 원유생산량 정상화가 가시화 되는 시점까지 국제유가 저점은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사우디 원유생산 정상화 시점 자체가 아직 불확실하고 향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추가 원유 생산 차질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장기적으로 미국 셰일 증산과 경기둔화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우려는 국제유가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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