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무차별 정쟁, 한국당에도 독…황교안 삭발, 무책임하다”

입력 2019-09-17 12:35 수정 2019-09-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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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 대응ㆍ대중소기업 상생ㆍ서민주거부담 완화 정책 시급한 과제로 꼽아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정기국회 파행의 책임을 자유한국당 탓으로 돌리며 '민생 챙기기'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는 민생을 챙기고 장관은 장관 할 일을 하면서 제발 일 좀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실행해야 한다"며 "합의된 의사일정을 정쟁을 이유로 파행시키는 것은 국민 보시기에 이제 지겹다"고 말했다.

그는 "적절한 견제는 약이지만 무차별한 정쟁은 민생에 독이 되고, 한국당에도 독이 된다"고 경고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황 대표의 삭발에 대해 "국가 지도자를 꿈꾸는 제1야당 대표로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면서 "정치 지도자로서 자질과 자격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무책임한 작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황 대표와 한국당은 조 장관에 대한 비상식적인 집착을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생의 시급한 과제로 일본 수출규제 대응 일환인 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의 국산화 및 수입 다변화, 대ㆍ중소기업 상생 문제, 서민 주거 부담 경감 등을 꼽았다.

이어 파주 돼지열병 발병,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격으로 인한 유가 영향 등을 거론하며 정부와 함께 면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을 위한 본회의 등 일부 정기국회 파행 상황에도 각 상임위원회에서 비쟁점법안 심사가 계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별로 이번 주 안에 국정감사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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