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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판문점 회동 제안에 10분 만에 전화"

트럼프, 지역 라디오 방송서 6월말 만남 뒷얘기 밝혀

▲6월 30일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6월 30일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 6월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비무장지대(DMZ) 회동과 관련해 "(만남을 제안한 트윗을 올린 지) 10분 만에 김 위원장이 전화를 걸어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뉴햄프셔 지역 라디오 방송인 WGIR과 인터뷰에서 "북한과 국경이 맞닿은 남한으로 가는데 김 위원장에게 어떻게 연락해야 할지 아는 사람이 없었다"라며 "그래서 '남한에 가는데 시간 있으면 만납시다' 하고 트윗을 올렸다. 그가 10분 만에 전화했고, 이것은 가장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믿기 어려운 일이었고, 우리는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나에게 트위터는 놀라운 소통 수단"이라고 트위터 예찬을 펼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트윗 전 회담에 대한 사전논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기존의 추측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핫라인 대화 채널을 가동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 회동 등을 위해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자신의 트위터를 팔로우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북·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서로 직통 번호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을 앞두고 DMZ 회동 제안 트윗을 올렸고 바로 다음 날 김 위원장과 만나 북한 땅을 밟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송에서 DMZ 회동에 대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the craziest thing)이었다”며 “나에게 트위터는 놀라운 소통 수단”이라며 트위터 예찬도 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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