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이토히로부미 사살 작전 사용 권총 복원된다

입력 2019-08-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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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독립군 최대의 군사 작전인 '이토히로부미 제거 작전'에 사용된 권총이 국내 복원전문가들에 의해 110년 만에 복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액셀러레이터 하이퍼텍스트메이커스는 복원전문기업 건뮤지움웍스, 덩키기프트와 안중근 장군이 이토히로부미를 사살하는데 사용한 FN사의 M-1900 권총 실사모델을 복원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최민성 건뮤지움웍스 공동대표는 "지난해 독립기념관의 요청으로 M-1900의 복원준비를 하던 중 더미건 시장 세계 1위인 일본이 유일하게 복원하고 있지 않는 총이 바로 M-1900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사실에 자극 받아 곧바로 이 총의 복원작업에 들어갔다고"고 설명했다.

당시 안중근 의사가 사용했던 모습 그대로 CNC로 복원된 110정만을 한정 제작하기로 했다. 복원된 권총은 안의사의 민족 자주독립의지를 계승하기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업 그리고 해외주재 한상들에게 선착순 보급될 예정이다. 키트형 액자형태로 만들었으며 M-1900 복원모델 외에 탄알 7개, 안중근 의사 친필 동판 등이 내장돼 있다.

박항준 하이퍼텍스트메이커스 대표는 "이 총의 의미가 남다른 만큼 안중근 의사 거사일 110주년인 10월 26일에 안의사 기념관에 기증식을 한 후 복원된 110정의 보급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역사 바로배우기가 활성화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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