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20 호주오픈 '볼키즈' 모집…20명 선발해 현지문화 체험까지

입력 2019-07-15 09:22

유창욱 기자 woog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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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경기 보조하는 유소년 '볼키즈'…기아차 고객 자녀와 손자녀 가운데 선발

▲기아자동차가 내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릴 '2020 기아자동차 호주오픈 테니스대회(2020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볼키즈(Ball Kids)를 모집한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내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릴 '2020 기아자동차 호주오픈 테니스대회(2020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볼키즈(Ball Kids)를 모집한다.

볼키즈는 테니스 경기 중 경기장 내에 위치해 아웃된 볼을 처리하는 등 경기를 보조하는 유소년이다. 단순한 경기 보조의 개념을 넘어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일원이다.

15일 기아차에 따르면 호주오픈 메인 스폰서인 기아차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20명의 대한민국 대표 볼키즈를 선발해 호주오픈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호주 현지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선발된 인원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아차를 보유한 고객의 자녀와 손자녀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의 만 12~15세 유소년이라면 누구나 볼키즈 선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8월 21일까지 볼키즈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기아차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영어 능력 평가 △2차 실전 능력 평가를 해 최종 20명을 선발하고, 11월 별도 교육을 거쳐 내년 1월 대회가 열리는 호주 멜버른으로 볼키즈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볼키즈는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의 일원으로서 경기에 직접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주 현지 문화도 경험할 수 있는 유소년들을 위한 국내 최고의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여러분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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