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개사 모인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 9일 공식 출범

입력 2019-07-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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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사진제공=중기중앙회)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사진제공=중기중앙회)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이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10일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 R&D·보안솔루션·인큐베이터·경영컨설팅 등을 영위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중소기업 55개사가 함께한다.

이번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박훈희 유니콘팩토리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산업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임에도 한국에서만 ‘암호화폐’ ‘ICO’ ‘투기’ 등의 부정적인 측면만 알려지고 있고 기술 기반의 산업화와 입법화 논의 자체가 되지 않고 있다”며 “블록체인 산업의 기존 이미지를 바로잡고, 기술 전문기업들이 직접 나서 우리 실생활에 근본적으로 이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실무형 협동조합’이 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합은 지난해 9월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11명과 30명의 국내외 민간기업이 모여 블록체인산업의 입법 및 정책 제안을 목적으로 출범한 ‘블록체인민관입법협의체’를 모태로 하고 있다.

이에 조합은 블록체인민관입법협의체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민간기업 13곳을 주축으로 조합의 초대 이사회를 꾸렸다. YSK미디어(정주희 대표), 후오비(박시덕 대표), 블록크래프터스(박수용·송훈 공동대표), 코드박스(서광열 대표), 컴벌랜드코리아(홍준기 대표), 해시드(김서준 대표), 체인캐비넷(홍상진 대표), 핸키앤파트너스(김한석 대표), 케이센트(김지호 대표), 얍체인(박성재 대표), 수퍼트리(최성원 대표), 체이너스(정주용 대표) 등이다.

앞으로 조합은 주요 활동 사항으로 △블록체인 산업 입법·정책 제안 △정부, 지자체 등 국가기관과의 협력 사업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개발 △금융·공공·제조·서비스 등 분야별 공동사업 추진 △일반 중소기업 대상 블록체인 기술 및 산업에 대한 교육 △블록체인 국제 컨퍼런스 등을 통해 한국의 블록체인 산업을 안착시키고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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