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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 짝퉁 ‘공팟’ 기승...쥴랩스코리아, 시작부터 골머리

디바이스 직구족 겨냥 전용 액상 '팟'보다 먼저 유통돼...저렴하고 니코틴 함량 조절도 가능

▲공팟
▲공팟

쥴랩스코리아가 한국 시장 론칭 초기부터 암초를 만났다. 액상형 전자담배 디바이스 ‘쥴’의 전용 액상인 ‘팟(pod)’ 짝퉁인 일명 ‘공팟(空+pod)’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다.

더욱이 쥴랩스코리아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이전부터 공팟이 국내에 유통되면서 팟 판매에 비상이 걸렸다. 공팟이 쥴의 공식 한국 진출보다 앞서 시장에 등장한 배경은 해외 직구 등을 통해 쥴 디바이스를 구입한 이들을 겨냥해 발빠르게 움직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제한적으로 공급되는 쥴 디바이스는 연일 완판되고 있지만 전용 액상인 팟 수요는 디바이스에 비해 여유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액상의 경우 디바이스보다 공급량이 많긴 하지만 소모품인 점을 감안할 때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출시 1주일여 동안 완판이 연일 지속되는 상황에서 팟의 판매량은 크게 늘지 않았다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전자담배의 경우 디바이스 판매량보다 궐련 또는 액상 등 소모성 제품의 판매가 매출의 주를 이룬다. 쥴랩스코리아의 경우도 사실상 캐시카우는 디바이스인 쥴이 아니라 팟인 셈이다. 이 때문에 짝퉁 팟은 앞으로 쥴 디바이스 공급이 늘어날수록 쥴랩스코리아에 더 큰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공팟은 비어있는 팟에 원하는 액상을 충전해 사용하는 것으로 포털 검색을 통해서도 손쉽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팟 하나당 50회 가량 충전이 가능하지만 가격은 7000원대부터 1만5000원 내외에 불과하다. 액상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짝퉁 팟들은 ‘OO팟’, ‘O팟’ 등 쥴을 연상시키는 브랜드 네임까지 적용하고 있다. 이들은 수차례 재활용할 수 있는 경제적인 측면에 니코틴 함량까지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다는 문구를 앞세워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 쥴의 팟은 국내 규제로 인해 니코틴 함량을 미국에서 판매하는 제품보다 크게 낮췄다. 팟의 니코틴 함량은 0.7㎎으로 미국에서 주로 판매되는 3㎎, 5㎎와는 차이가 크다.

한국 진출 초기인 만큼 아직까지 국내에 유통되는 공팟에 대한 쥴랩스코리아의 본격적인 대응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쥴랩스코리아측은 “국내 시장 상황을 좀 더 살펴보고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쥴 디바이스는 오직 쥴 디바이스만 호환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자담배 팟과 함께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쥴랩스 본사가 미국과 중국에서 짝퉁 근절에 나섰던 사례를 감안할 때 조만간 국내에서도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쥴랩스는 미국에서 지적재산권을 침해하고 모조품을 제조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을 색출했으며, 중국에서는 30개 모조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8월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한 바 있다. 또 중국, 미국, 프랑스에서 쥴 디바이스와 유사한 디바이스를 제조한 15개 업체도 ITC에 제소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쥴 디바이스와 호환되는 팟’이라고 광고하며 모조품을 판매한 미국, 중국, 우루과이의 24개 업체를 추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베이, 알리바바,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기업과도 공조해 모조품 판매 근절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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