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앤아웃 버거, 한국서 '팝업스토어' 깜짝 오픈에 새벽부터 장사진…"이렇게 줄 서서 먹어야 해?"

입력 2019-05-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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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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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버거'로 불리는 햄버거 브랜드 인앤아웃 버거가 국내에서 '팝업스토어'를 깜짝 오픈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22일 새벽부터 서울 강남역 인근 한 식당 앞은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인앤아웃 버거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바비레드 강남점'에서 인앤아웃 버거를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날 판매 예정인 메뉴는 △더블 더블 버거 △치즈 버거 △햄버거 등 3종으로, 각각 애니멀 스타일이나 프로틴 스타일로 변경할 수 있다. 애니멀 스타일은 햄버거에 들어가는 양파를 달콤하게 볶은 뒤 특제 소스를 뿌려 만드는 것을 말하며, 프로틴 스타일은 빵 대신 양상추로 패티를 감싼 저칼로리 제품을 말한다.

인앤아웃 버거는 별다른 홍보 없이 신문 광고만 냈음에도 불구하고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날 새벽부터 손님들이 찾아와 줄을 서기 시작했다.

오전 8시 30분께 식당 앞은 손님들로 줄이 이어졌고, 오픈 2시간 30분 전임에도 100여 명이 몰렸다.

인앤아웃 버거는 이날 3시간 동안만 반짝 운영하며 더 많은 사람이 맛볼 수 있도록 1인당 1개씩만 판매된다.

가격은 더블더블 버거가 5000원, 치즈 버거가 4000원, 햄버거가 3000원이다. 앞서 인앤아웃 버거는 2012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4시간 동안 팝업스토어를 열었는데, 당시에는 더블더블 버거가 4000원, 치즈 버거 3000원, 햄버거가 2000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한편, 인앤아웃 버거는 재료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미국에서도 서부 지역에서만 지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리 스나이더, 에스더 스나이더 부부가 1948년 캘리포니아 볼드윈 파크에 처음 문을 연 뒤 인앤아웃 버거는 현재까지 300여개가 되는 지점을 운영 중이다.

시스템 자체가 주문 이후 조리를 시작하는 방식이라 다소 패스트푸드 치고는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단점이다. 실제로 현지 인앤아웃 매장에는 냉동고가 없으며, 모든 재료를 냉장 상태로 유통, 보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자튀김 역시 냉동감자를 쓰지 않고 생감자를 잘라서 튀겨 갓 튀긴 신선한 감자튀김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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