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깍악어 선생님 감사합니다"…아이 돌보미들의 '스승의 날'

입력 2019-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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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헬로우뮤지움에서 진행된 '악어데이'의 모습. 째깍악어는 스승의 날을 맞아 40여 명의 악어선생님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사진제공=째깍악어)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헬로우뮤지움에서 진행된 '악어데이'의 모습. 째깍악어는 스승의 날을 맞아 40여 명의 악어선생님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사진제공=째깍악어)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헬로우뮤지움. 40여 명의 '악어선생님'이 모였다.

이날 째깍악어는 '고마워라, 악어의 은혜'라는 이름의 스승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악어선생님들을 오프라인으로 불러내, 소통하기 위함이다. 김희정 대표는 "악어선생님들께 감사와 존경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됐다. 시작 전부터 초청받은 악어선생님들이 행사장에 도착했다. 째깍악어 육아연구소 임새로미 소장의 진행으로 악어데이가 시작됐다. 1부는 '좋은 돌봄 사례 공유, 선배악어가 후배악어에게 전하는 편지, 돌봄상식 퀴즈', 2부는 '쿨웬디와 짹방 라디오, 대표님의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악어선생님들은 감동적인 돌봄 사례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를 사랑하고 귀여워하고 돌봄을 하는 데서 보람을 느꼈다"는 게 악어선생님들의 소감이다.

깜짝 영상편지도 상영됐다. 째깍악어는 사전에 돌봄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로부터 악어선생님을 위한 영상편지를 받았다. 스크린에 등장한 아이들의 모습을 본 악어선생님들은 반가워하다가 이내 눈물을 지었다.

최명선 보육 악어선생님은 "꼭 한 번 더 보고싶은 아이였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영상에) 나와서 감동했다"고 했다. 전소윤 대학생 악어선생님은 "학기 중이라 째깍악어 일을 쉬고 있는데 (영상이 나와서) 울 뻔했다. 좋은 만남과 영상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악어선생님들은 각자의 돌봄 꿀팁도 공유했다. 흥분된 아이를 조용히 시키며 몰입시키는 방법, 돌봄 진행에 필요한 다이어리 정리법, 선생님과 언니의 경계에서 선생님의 권위를 지키는 방법, 첫 돌봄이 낯선 아이에게 모양 놀이로 다가가는 방법, 아이의 낮잠을 잘 재우는 방법 등 실용적인 이야기들이 오갔다.

김희정 대표는 스승의 날 카네이션을 직접 전달했다. 김 대표는 "선생님들이 째깍악어에 소속감을 느끼고,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느꼈으면 하는 한다. 자부심을 품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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